눈 오는 삿포로, 어떻게 준비해야 덜 힘들까?
일정·동선·옷차림 흐름만 잡아도 반은 끝납니다.
삿포로는 숙소 위치만 잘 잡아도 일정이 편합니다
삿포로는 삿포로역·오도리공원·스스키노 세 구역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어디에 숙소를 잡느냐에 따라 눈 축제, 쇼핑, 야식 동선이 크게 달라집니다.
삿포로역 주변
기차·버스 이동이 편하고, 공항 왕복도 수월합니다. 오타루·아사히카와 등 다른 도시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무난한 선택입니다.
오도리공원 주변
삿포로 눈축제가 열리는 공간과 가깝고, 낮에는 산책·야경, 저녁에는 TV타워 주변까지 걸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스스키노
라멘·이자카야·술집이 모여 있는 번화가입니다. 밤에 돌아다니기 좋고, 늦게까지 먹고 걷는 일정이라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2~4일 삿포로 여행, 이렇게 나누면 편합니다
DAY 1 — 시내 적응 & 야경
공항 → 삿포로역 주변 산책 → 오도리공원 → 스스키노 라멘 골목 정도만 가볍게 둘러보면 이동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DAY 2 — 오타루 당일치기
JR로 오타루 왕복, 운하 산책·오르골당·르타오 디저트 같은 기본 코스를 넣고, 저녁에는 다시 삿포로로 돌아와 식사까지 마무리합니다.
DAY 3 — 삿포로 시내 깊게 보기
삿포로 맥주 박물관,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다누키코지 상점가 정도를 묶어 둘러보면 기념품·쇼핑·간단한 체험까지 한 번에 해결됩니다.
DAY 4 — 온천·여유 일정
일정이 하루 더 있다면 조잔케이 온천이나 노보리베츠 온천을 넣어서 눈 오는 날 온천만 즐기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삿포로 겨울, 어느 정도까지 준비해야 할까요?
기온 체감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가 훨씬 낮게 느껴집니다. 같은 영하 5도라도 서울보다 훨씬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겉옷과 신발
무릎까지 오는 두꺼운 패딩, 귀를 덮는 모자, 방수 부츠나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운동화 정도는 준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레이어드
실내는 난방이 잘 돼 있는 편이라, 이너는 히트텍+니트 정도로 겹쳐 입고 카페·식당 안에서는 한 겹 벗을 수 있게 준비해 두면 편합니다.
삿포로 여행 전, 이것만 알고 가도 훨씬 수월합니다
공항 이동, 교통카드, 편의점 활용만 익혀 두면 삿포로 시내 이동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눈이 많이 쌓이는 도시라, 미끄럼·날씨와 관련된 부분만 신경 쓰면 나머지는 한국 도시 여행과 비슷한 느낌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공항 ↔ 시내 이동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는 JR 쾌속으로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눈 오는 날에는 시간 여유를 넉넉히 잡는 편이 좋습니다.
교통카드
삿포로에서도 SUICA·PASMO 같은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지하철·버스·편의점 결제가 한 번에 해결됩니다.
예산 감각
3박4일 기준으로 항공권을 제외한 숙소·식비·교통비를 합치면 보통 50만~80만 원 사이에서 많이 잡는 편입니다. 온천·스키를 넣으면 그만큼 올라갑니다.
